사기병1 사기병 by 윤지회 책을 읽는 내내 울고 또 울었습니다. 저자는 엄마이고 딸이고 아내이며 며느리이고 암을 겪었다는 점이, 저와 너무나 같은 모습이어서 저자의 슬픔을 온전히 저의 것인냥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위암 4기를 진단 받고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함과 삶의 끝자락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담은 책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전개 이 책은 3월 시작으로 다음 해 2월까지의 12개월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진단을 받고 항암을 받은 이야기, 그 안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슬픔, 한번씩 깨닫는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내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나는 살아있다'라는 저자의 독백은 슬프지만 행복한 한마디로 다가왔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저자의 고통 저는 초기 갑상선암이었기에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저자의 고통을 다 알 수는 .. 2022.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