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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싸이월드 정식 오픈

by 정나눔이 2022. 3. 7.

안녕하세요! 정나눔입니다. 오늘은 추억의 싸이월드에 대한 소식입니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가 싸이

월드 앱을 4월 2일 오후 4시 42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여러 번 출시를 미룬 탓에 이번에도 제대로

될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기에 소식을 올립니다. 새로 출시할 싸이월드는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메타버스가 된 싸이월드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

합니다.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진 가상세계를 뜻합니다. 싸이월드가 바로 메타버스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싸이월드는 과거 PC로만 접속해 시간과 공간에서의 제약이 있었지만 모바일로 구현되면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메타버스는 가상세계 안에서 아바타가 자유롭게 모든 활동을 하며, 생산과 소비 등의 경제적 활동까지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상대방의 공간인 미니홈피에 방문해 미니룸과 미니미를 보고 댓글을 남기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사용자 서로의 세계관이 공유되지 않았었습니다.

 

싸이월드에서는 도로리라는 사이버 머니를 사용했습니다. 배경음악, 글꼴 등을 구매하려면 도토리가 있어야 가능

합니다. 새로운 도토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페이코인을 사용하게 됩니다. 통합결제 기업인 다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도토리를 구매하는 데 있어 페이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게 지원하며 현재 페이코인과 비트코인간에

연동 서비스가 가능해 비트코인으로도 싸이월드에서 결제 가능하다고 합니다.

 

싸이월드제트는 먼저 자신의 미니미가 상대방의 미니룸을 방문하는 형태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 메타버스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부활을 선언한 후 XR(확장 현실), VR(가상현실)

기술을 가진 ‘에프엑스기어’와 데이터 복원 및 서비스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2D였던 싸이월드 ‘미니룸’이 3D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싸이월드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블록체인 등 각종 신기술을 접목해

MZ세대를 겨냥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합니다. 메타버스는 10대와 20대가 주 이용자 층이지만 싸이월드가

성공할 경우 구매력이 높은 3040세대가 메타버스 시장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과거엔 싸이월드가 만든 아이템을 이용자에 일방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이었다”라며 “메타

버스 싸이월드에선 이용자들이 직접 미니미(싸이월드에서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미니룸 등 콘텐츠들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예전의 명성을 싸이월드가 찾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싸이월드가 잘 구현되어 예전의 추억

속으로 빠져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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